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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독립책방투어

[타이베이] 부광서점(浮光書店)

by coolfishes 2026. 9. 20.

작년에 쿠알라룸푸르를 다녀오고나서, 다시 서점투어 연재를 해봐야지 라고 했다가

무려 1년여가 지났고 그동안 타이베이를 한번 다녀왔으며, 제천의 독립서점도 

몇군데 들렸다. 하지만 최근 체력이 떨어진건지,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면 실신하기 일쑤였고

심지어 주말에도 거의 잠만 잤는데 오늘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주말을 보내지 않기

위해서 다시 컴퓨터 앞에 섰다. 그 중에서 대만에서 봤던 독립서점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광서점을 짧게 리뷰하려고 합니다. 

 

부광서점(浮光書店) 

▶영어로는 illumination books 라고 표기. 현대와 역사가 공존하는 다퉁구에 위치한 독립서점 겸 카페

주소 : 103 대만 Taipei City, Datong District, Guangneng Village, Lane 47, Chifeng St, 16號2樓

인문학, 철학, 사회학, 영화사진 등의 미디어아트를 주로 다루는 서점. 젠더프렌들리, 반려견동반 가능

인근역 : 중산역 (Zhongshan, Songshan-Xindian Line) 

영업시간 12:00 ~ 22:00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illuminationbooks/

 

부광서점이 위치한 중산은 다른 타이베이 구역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가 난다. 관광객으로서 아무래도

시먼딩같은 중심지 위주로 다니다보니 현대적이고 화려한 곳을 자주 보게 되는데, 이 곳은 마치 

타임슬립한 것처럼 대만의 근대화 시절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그와중에 곳곳의 귀여운 가게들과 퇴색한

옛 정취가 어우러진 것이 사실 부광서점보다 이 중산역의 분위기를 더 좋아했을지도 모른다.

다퉁구가 민주진보당이 강세인 지역이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부광서점은 환경, 반려동물/ 성소수자 환영 등

진보적 성향이 강했는데, 젠더프렌들리 자체는 대만 곳곳에서 느꼈으므로, 꼭 이 곳만의 이슈는

아닌 것 같다. (실제로 타이베이 이곳저곳에 젠더프리 화장실(남녀공용화장실)이 종종 있다) 

 

인근에는 관광객들도 많이 가는 닝샤 야시장이 있고, 아마 일본인들에게 더 유명한 망고빙수 가게 冰讃

(줄이 너무 길어서 갈 수 없었는데, 줄 서 있는 사람 대부분이 일본인이었고 나도 일본인에게 추천받은

가게다) 가 있으니 부광서점을 들리면서 가 봐도 좋을 거 같다.  

 

1950년 전후에 지어진 목조 건물에 자리잡은 부광서점
부광서점 바로 옆에 있는 음반가게. KPOP이 많다. 눈에 띄니 이 가게를 보고 찾아오면 됨

 

노벨상작가의 네임밸류는 해외서점에선 압도적인 거 같다. 한강의 채식주의자와 희랍어시간

 

대만까지 진출한 어느 독립출판

 

제철망고만을 사용해 그 시기에만 문을 연다는 망고빙수가게 빙찬(冰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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