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여행2 그곳은 아무도 없었다 - 강경, 익산 2 옥녀봉을 떠나 다음으로 향한 곳은... 미스터선샤인 세트장으로 유명한 선샤인랜드였다. 강경/논산의 사실상 유일한 테마파크이며, 드라마의 인지도가 한몫해 원래는 한창 북적거렸어야 할 거 같지만..... 그곳은 아무도 없었다. ㅡ_ㅡ;; (평일인 것도 있겠지만) 선샤인랜드는 밀리터리체험관/1950스튜디오/선샤인스튜디오로 나누어져 있는데 밀리터리체험관/1950스튜디오는 입장 무료지만, 밀리터리 체험관의 VR체험 등은 별도 요금을 내야한다. 선샤인스튜디오는 별도로 운영되어 선샤인랜드 바로 옆 매표소에서 따로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선샤인랜드의 요금 밀리터리 체험도 하고싶지 않고, 미스터 선샤인 드라마를 보지 않은 나로서는 결론적으로 갈 곳이 1950스튜디오밖에 없었는데 이 곳은 꽤 재미있었다. 1950년대 배경.. 2021. 8. 9. 그곳은 아무도 없었다 - 강경, 익산 1 고창, 정읍 투어 때 고민했던 강경을 이번에 어디로 갈까 를 정하는 운명의 사다리타기에서 결정되어 드디어 강경을 가게 되었다. 강경을 가고자 했던 이유 중 하나는 KTX의 잡지에 소개된 강경역 근대역사문화거리 라는 곳의 소개글에 매료됐기 때문이었다. 근대역사문화거리 코스가 따로 마련되어 있었고 사진도 예뻤기 때문에 거리를 걷는 것만으로 타임슬립한 광경을 엿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다. 하지만 막상 도착해 보니.... 그곳은 젓갈냄새 풀풀 풍기는 젓갈집과 한데 뒤섞여 경치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오히려 젓갈마을에 근대 건축물이 군데군데 들어선 모습이었다. 여행객은 우리 뿐이었고 날은 흐렸으며, 서부의 황야처럼 지푸라기 뭉치가 굴러가도 이상하지 않을 풍경이었다. 강경근대문화거리 한일은행에 대한 자.. 2021. 7.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