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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독립책방투어

2022년 사적인 베스트 책들

by coolfishes 2023. 2. 23.

2022년에 읽은 책들을 돌아보니 난 각종 독립서적을 포함해 63권 정도 읽었고

(이 정도면 독서인구 1년 평균 독서량인 14.5권을 웃돈다) 

그 중에서 좋았던 것만 간추려 보았다. 나 따위가 순위를 매기는 건 우습고해서

매우 좋음 과 좋음 정도의 책만 나눴다. 나머지는 보통이었거나 기억에 없는 것들도 있다. 

그나저나 2023년도 베스트 책을 꼽는다면 무조건 아버지의 해방일지가 1등이 될 것 같다. 

 

  제목 작가 코멘트
매우 좋음 비폭력대화 마셜 B 로젠버그 긍정적인 대화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주게 한다. 다만 이런거 읽을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그때뿐이고 결국 내말투로 돌아옴 --;; 
사람 고쳐쓰는 거 아님...;;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요조 & 임경선  
나무의 시간 김민식 나무에 관련된 작가의 해박함과 애정어린 시선이 느껴지는 책. 거기에 나무와 관련하여 에세이를 써나가는 작가의 글솜씨도 유려하다
너무 이른 작별 칼라 파인  
나이듦의 기쁨 애비게일 트래포드 나이 들어서도 할수 있는 것들에 대한 용기를 주는 책
우리에겐 절망할 권리가 없다 김누리  
페다고지 파울루 프레이리 기존의 교육관과 체계에 대해 돌아보는 계기를 만들어 준 책
빛이 있는 동안 애거서 크리스티 리뷰할 걸 생각안하고 그냥 팔았다 ㅠㅠ 
여성의 글쓰기 이고은 사실 제목과 내용이 조금 동떨어져 있다고는 생각했지만 기자출신의 작가가 쓰는 전체 글 흐름이 너무나 조리있고 잘 정돈된 느낌이라 글은 이렇게 쓰는 거구나 라고 느꼈다 
책 한번 써봅시다 장강명 작법서는 아니지만 글을 쓰게 해주는 거에 대한 동기부여가 대단히 좋았다
좋음 3시에 멈춘 8개의 시계  크레이그 라이스 1930년에 그려진 맛깔나는 추리소설
가재가 노래하는 곳 델리아 오언스 다소의 서투름은 엿보이지만 뛰어난 자연묘사와 미스터리가 어우러져 몰입감이 훌륭한 델리아 오언스의 데뷔작
도쿄 책방 탐사 양미석 책방 해볼까? 란 계기를 만들어 준 책
헌책방 기담 수집가 윤성근 녹번동에서 헌책방을 운영하는 서점주가 실제 겪은 헌책 찾아주기 모험담을 엮은 책.내용 자체가 실속있는 건 아니지만 헌책을 추적해 가는 과정이 추리소설처럼 흥미롭고 일본 만화책을 읽은 것같은 인상의 책이다. 실제로 일본에도 판권이 팔렸다고 한다
나만의 공간을 만드는
창업 가이드
김란 공간기획자로서의 자영업을 꿈꾼다면 읽어둘만한 책. 원래 책방 운영에 도움이 될까해서 샀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책을 읽고나서
책방의 꿈을 어느 정도 접게 되었다.
꿈만 꾸기엔 너무 안타까운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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