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미친 ㅡ.ㅡ명탐정 코난 외전 범인 한자와씨
명탐정코난이 잡지에 연재된지 29년, 애니메이션이 시작된지 27년이 지나
근 30년동안 영원히 테이탄 초등학교 1학년에 머물러있는 코난이 드디어 정신이 나갔다 ㅡ.ㅡ
명탐정코난 외전으로 범인의 검은 실루엣이 주인공인 애니메이션이 넷플릭스에 공개된 것이다.
그림체가 약간 달라서 좀 짝퉁같긴 하지만, 진짜 TMS에서 제작한 것이 맞다.
스스로 명탐정코난의 클리셰를 풍자하고, 개그로 써먹으며 답습하는 듯 하지만 결말이 엉뚱하다.
대부분 명탐정코난을 알아야만 웃을 수 있는 개그코드로 짜여 있어, 대중적 요소는 적지만
코난 스스로를 패러디하는 범인 한자와의 맛간 개그코드와 에피소드로 일본의 병맛 개그만화는
그런대로 아직 죽지 않았군 이라고 실감했다 ㅡ.ㅡ
총 12화인데 애매한 결말을 낸 거 보면 인기도를 봐서 시즌 2를 내놓으려는 듯 하다. (이런 자본주의 ㅠㅠ)
편당 10분인데 앞 오프닝과 뒤에 엔딩곡과 크레딧을 제외하면 본편은 5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그 남자를 살해하기 위해 도쿄로 상경한 시골? 출신 한자와씨는 일단 집부터 찾는데 베이커마을은 그동안
살인사건이 너무 많이 일어나 사고매물 (살인, 자살 사건이 일어난 집) 이 대부분이고 사고매물이 아닌
곳은 턱없이 비싸서 돈이 없는 가난한 시골청년 한자와씨는 입주할 수 없었다..
한자와는 무서운 사고매물은 포기하고 쉐어하우스에 머무르게 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도대체 제작의도를 전혀 알수없는 괴상망측한 애니지만, 타임루프형식으로 근 30년간 시리즈가 이어오면서
패러디할 것도 많고, 개그소재도 풍부했던 범인 한자와씨.
꼭 시즌 2가 나와서 언젠가 얼굴이 밝혀지기를... 아니, 그래도 범죄는 저지르지 말아주세요~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