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 미스터리 - 경주, 포항 1-2
최부자댁을 보고 난 뒤, 저녁을 먹기 위해 황리단길에서 핫하다는 소옥이라는 가게로 향했다.
황리단길을 구경하며 도착한 소옥은...
소옥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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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팅이 어마어마했다. 내가 살면서 평생 본 웨이팅 중 가장 많은 수준일 정도로 많았다.
이게 주말이어서 그런건지, 워낙 유명한 가게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웨이팅 수준이 너무 심각해서 종이에 대기자명단이
빼곡해서 내 이름 써 놓을 자리도 없었고 심지어 마지막장에 마감X 라고 써 있었다.
아마 이 이상 받으면 안될거라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도착 시간이 6시 반 정도였는데 이미 이 정도로 꽉 찼으니
여기서 밥을 먹는 건 무리일 거 같아서 예비로 찾아두었던 근처 도솔마을도 가봤지만 폐허가 되어 있었다 T_T (내부공사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딮게스트하우스에서 보내준 맛집 리스트를 찾아보던 중 그나마 이 근처에서 제일 가까운
교동쌈밥에 가기로 했다. (해당 맛집 리스트는 타 블로그에 올라가는 걸 게스트하우스 오너가 원치않으므로 올리지 않습니다)
별채반 교동쌈밥
경상북도 경주시 황남동 328-1
추천도 ★★★☆
쌈밥 종류는 3가지(한우 / 오리 / 닭) 로 메인 고기요리를 고르면 그에 따른 쌈 채소와 반찬이 수십가지가 나온다.
몸에 좋을거 같은 반찬이 정말 많이 나왔다. 반찬 가짓수가 워낙 많아서 되도록 음식을 남기지 않고 다 먹으려고 하는 나에게는
다 먹기 너무 힘들 정도였다. 가짓수나 양을 줄이고 가격도 내려갔으면 좋겠다.
밥을 먹고나서 월정교 가기 전에 나름 핫하다는 경주 샌드도 구입했다.
경주샌드
경북 경주시 태종로 746
추천도 ★★★★
초이스 비스킷(비록 에펠탑이 아니고 첨성대지만) 사이에 크림 들어있는 느낌의 샌드.
크림치즈맛과 커스타드맛이 반반씩 섞여있다고 한다. 경주빵보다 맛있구먼. 8개 1상자 15,000원
※ 초이스는 에펠탑이나 자유의 여신상이 그려져 있었던 걸로 기억했는데 다시 찾아보니 다보탑이나 첨성대가 그려진 초이스도
있었던 모양이다. 아래 사진은 초이스 아니고 진짜 경주샌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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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샌드를 나와 월정교 → 동궁과월지 → 첨성대 를 보고 귀가했다. (낮의 모습은 못 보고 야경만 잔뜩)
근데 낮에 월정교 지나가다 잠깐 봤을 때는 엄청 수수해 보였는데 밤에 조명 비추니 확실히 인간이건 건축물이건
조명발은 끝내주는구나 라고 생각했다 --;;